인천 남인천여중서 검체검사 보건소 직원 3명 실신…어지럼증 등 호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인천 남인천여자중학교에서 검체 검사를 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남인천여중에서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모두 학교 운동장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하던 이들로 어지럼증,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선 8명의 보건소 직원이 보호복을 입고 검사하고 있었다.

소방본부는 이들이 무더운 날씨에 보호복을 입고 장시간 외부에 있으면서 탈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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