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의정부 기존선 공용구간 운행차량의 속도는 시속 70~80km 정도로 주변에 소음 . 진동 등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2일 의정부시청에서 있은 국토교통부의 GTX C 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서 차량운행 시 소음 등을 환경영향을 우려하는 주민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의정부 2동 전미경씨는 "GTX 운행 시 양주 덕정서 청량리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한다. 의정부 기존선 공용구간의 전철 속도는 80km/h인데 GTX 운행차량의 속도는 얼마냐? 철로주변 주민들의 소음, 진동 등 피해는 없는 것인가?" 물었다.
또 "GTX운행 시 1호선 전동열차 횟수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 질문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GTX 차량의 성능은 200km/h다, 하지만 1호선 병행구간은 100km/h다. 더욱이 의정부 구간은 70-80km/h 정도로 달릴 수 밖에 없다."며 속도가 제한적임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현행 1호선 전동열차 운행 횟수는 그대로 유지한다, 운행간격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초안 주민설명회서 제출된 환경영향 의견은 오는 9월까지 있을 기본계획수립에 반영된다.
GTX C 노선이 건설되면 경기도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청량리 의정부 양주 덕정까지 74.8km를 시속 200km/h로 불과 40분에 오갈 수 있다. 2021년 말 착공, 오는 2026년 말 개통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시계서 서울 도봉산역구간 37.7km는 신설 구간으로 과천, 양재, 삼성, 청량리, 광운대, 창동 등 6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경기도 수원역서 안양시계까지 20. 1km와 서울 도봉산역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덕정역까지 17.0km 기존선 겸용구간은 수원, 금정, 의정부 덕정 4개소는 기존 정거장을 활용한다.
오는 11월 민투사업 기본계획고시를 하고 내년 4월 사업시행자선정을 거쳐 내년 말까진 실시계획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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