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연령대별 건강관리 체계적인 프로그램 필요”
“청소년, 성인에 대한 체육활동 및 건강관리 체계만큼 유아시절의 체육활동도 중요합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채신덕 의원(더불어민주당ㆍ김포2)은 15일 열린 ‘유아 체육 활동의 실태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영어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유아를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채신덕 의원은 “근본적으로 유아체육지도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자격증 취득도 극소수다”라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등은 사회체육과에서 종목별로 주어지는데, 유아체육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 의원은 “지금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태권도 선생님에게 체조나 놀이를 접목한 체육 활동을 하도록 대체하는 수준”이라며 “아이들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최근 정부에서 이 문제에 고민을 시작했고, 경기도에서도 관련 용역을 시작한 단계”라며 “토론회를 통해 나온 여러 의견을 수렴해 조례를 만들고 내년도에는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유아들의 체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확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