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 2명 확진

성남시는 16일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성남 지역 152번 확진자(중원구 상대원2동 거주, 39세 남성)의 아내 38세 여성과 같은 지역에 사는 39세 여성 등 2명으로 이들 모두 지난 6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39세 여성의 동거인은 파악 중이다.

해당 교회에서 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기에 자택 및 중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외 관내 동선은 없다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에선 신도 13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신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버스기사 접촉자 등 총 11명이다.

해당 교회에는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분당구 야탑동 NBS파트너스 판매원인 150번 확진자(중원구 성남동 거주ㆍ69세 남성)가 지난 6일 예배를 위해 방문했다.

NBS파트너스는 서울 관악구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된 서울 강동구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과 1일 방문한 곳이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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