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신설될 경기교통공사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5곳 경기북부 이전 추진 3개 기관 유치에 총력

경기교통공사 유치 유력 후보지인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조감도
경기교통공사 유치 유력 후보지인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조감도

양주시가 경기교통공사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양주시는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5개 공공기관 중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거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북부지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지역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공모를 통해 기관별로 구체적인 이전시기와 공모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도 산하 기관은 올해 하반기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부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수원) 등 5개 기관이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간단체와 전문가들로 짜여진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양주시는 우수한 입지 타당성을 분석해 지역적 여건과 비전,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대응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는 우선 경기북부 지역간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기교통공사를 유치하면 경기북부 지역 대중교통 컨트럴타워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GTX-C노선, 전철7호선(옥정~포천) 연장사업 등 경기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 지원에 나서는 등 특별한 희생을 견뎌온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한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북부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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