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라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행정복지센터가 잠정 폐쇄됐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62세 여성(수정구 신흥1동 거주)은 지난 10일 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으며 결과는 이날 밤 10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복지센터 운영 재개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10일부터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을 보인 이 여성은 해열제 등 의약품 복용에도 낫지 않자 지난 18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는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성남에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나 분당구 야탑동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 여성은 통장 회의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행정복지센터에 들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방문 시각은 확인 중”이라며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인도에서 귀국한 47세 남성(분당구 야탑2동 거주)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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