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박물관 박물관 체험 가능한 딜리버리 서비스 운영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임시 휴관이 계속됨에 따라 비대면 박물관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박물관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유아, 초등학생 동반 가정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박물관 문화체험이 가능한 회암사지 체험 보따리 교구재를 제공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회암사지 체험 보따리는 관내 유아 교육기관 대상 ‘회암사지 용용이 나르샤’, 일반가정 대상의 ‘쓱쓱싹삭 내가 그린 보물주머니’, 교육기관과 일반가정 대상의 ‘도자기에서 피어난 회암사지 문양’ 등 3종류다.

체험교구 보따리는 회암사지 출토 유물을 주제로 교구마다 다양한 활동지, 토수키링 만들기, 파우치 컬러링, 도자기 꾸미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체험관련 교육영상은 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회암사지 용용이 나르샤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300명에게, 쓱쓱싹싹 내가 그린 보물주머니는 7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200명에게 체험 보따리를 제공한다.

도자기에서 피어난 회암사지 문양은 1만 5천 원의 유료 프로그램으로 7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의 변화된 환경에 맞춘 이번 박물관 딜리버리 서비스가 비대면 문화체험을 경험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 체험보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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