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자율주행사업과 온라인 가상게임쇼 등으로 기업 혁신

▲ 성남산업진흥원 전경

성남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자율주행사업과 온라인 가상게임쇼 등으로 지역 기업의 혁신을 노린다.

진흥원은 성남시를 자율주행사업 분야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성남시, 네이버랩스 등과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현실과 유사한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만들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에 지원, 기업들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및 검증을 돕는다. 1만6천51㎡ 규모의 판교 LH부지(분당구 판교동 493)를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조성, 기업들의 비용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규제 개선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진흥원과 성남시, 네이버랩스 등은 다음 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조성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특히 성남은 제1ㆍ2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센서,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을 갖춘 기업과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은 게임 콘텐츠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게 ‘2020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연구차량.자료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연구차량.자료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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