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공립어린이집 2곳(중동센트럴파크어린이집, 이편한온수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의무적으로 설치됐다.
부천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상동하늘꿈어린이집, 중동해링턴어린이집, 이편한심곡어린이집, 아침햇살어린이집 등 4곳을 신규 설치해 정원 149명을 확보했다.
이번 신규 개원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 정원 146명 정원을 추가 확보, 지난 2018년 6월 말 10.2%였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14.0%로 상승했다. 이로써 부천에선 국공립어린이집 50곳이 운영되고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의무설치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장기 임차를 통한 국공립 전환, 생활SOC사업을 통한 복합시설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구황삼 부천시 보육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부모·영유아·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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