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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식중독 유치원 폐쇄조치 추가 연장

승인 2020-07-08 16:49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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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식중독사고 발생으로 일시적 폐쇄명령을 내린 A유치원에 대한 폐쇄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A유치원에 대한 일시적 폐쇄명령은 애초 지난달 30일까지였다. 이후 8일까지 1차로 연장됐지만, 여전히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면밀한 역학조사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연장됐다.

안산시는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당국 등과 협의, 정확한 식중독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원생 5명과 가족 1명 등 모두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환자는 4명(원생 3명, 가족 1명)이다. 이 가운데 원생 1명은 현재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안산시는 유치원의 관할 주체가 교육당국인 것과 무관하게 학부모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등을 위해 일시적 폐쇄명령을 연장한 바 있다. 안산시는 이와 함께 보존식 미보관에 이어 식중독 발생 보고 미이행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현행 법령에서 가능한 모든 행정처분을 내렸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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