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제조업체 중 61%가량은 일괄휴 단체휴무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안산지역 제조업체 10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이어 39%는 개인별 휴무, 7.3%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계휴무를 분산 시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 휴무일수는 평균 3.87일로 3일간 휴무 기업이 49곳(46.7%)으로 가장 많았고 5일간은 28곳, 4일간은 18곳, 6일간은 7곳, 2일간은 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시기는 8월3~9일(67.2%)이 가장 많았고 7월27일~8월2일(2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휴가비는 41곳이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다. 이 중 25곳은 정기상여금, 16곳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기업 중 기본급 대비 일정액 지급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6.3%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 대비 50% 미만 지급 기업은 11곳, 50% 이상에 100% 미만 지급 기업은 7곳 등으로 집계됐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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