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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회 부동산 백지신탁법안 발의 '환영'…국민 신뢰 얻어야”

승인 2020-07-17 21:55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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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의 부동산 백지신탁법안 발의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위공직자들의 실거주 외 부동산 처분을 의무화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제 법안이 발의됐다”면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힘써주신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님을 비롯한 15분의 의원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좋은 정책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부동산 정책의 성공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증식을 허용하면서 공정한 부동산 정책의 성공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정확한 정책이 적시에 시행되고, 국민이 정부의 정책을 신뢰한다면 부동산 가격은 얼마든지 통제 가능하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모든 위기는 늘 기회를 동반한다. 이번 위기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발본색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부동산 백지신탁법안 마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5일 부동산 정책의 신뢰 확보를 위해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입법을 국회와 정부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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