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 검사하듯 뇌파 검사, 유형 분석 가능”
“학생들의 뇌파를 연구해 활용하면 학교폭력의 소지가 있는 부적응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ㆍ의정부1)은 21일 열린 ‘뇌파(EEG) 연구를 통한 학교 내 일반학생ㆍ부적응학생 성향 비교 분석(청소년 대상 행동성향과 정서적 성향 위주)’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부적응 학생에 대해 예방이 아닌 문제가 생길 때 사후처리하는 측면이 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경자 의원은 “학생들이 처음 학교에 입학하면 진로지도와 적성검사를 하듯이 뇌파 검사를 하면 청소년기 특정 뇌파를 통한 유형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가진 뇌파의 특징에 따라 교사가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정보지도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그간 학교폭력에 대한 단위 학교의 대처가 투명하지 않아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문제가 지속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정서적 장애요인이 많은 학년기에 뇌파 지도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으면, 성인이 돼서도 훨씬 전인적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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