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평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평군은 최근 남양주시와 포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가평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장사시설 건립추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회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2명과 외부 전문가 5명, 지역 주민 대표 6명, 당연직 공무원 2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선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상춘 가평향교 전교(72)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다음달 장사 관련 전문가 강연 및 세종은하수공원 등 선진 장사시설도 견학하고 장사시설 건립 규모와 부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 등도 심의키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부지를 공개 모집하고 건립지역의 범위와 지원 등을 심의해 건립되기까지 필요한 제반사항을 결정키로 했다.
가평군은 앞서 지난 5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가평 공동형 광역 화장장은 7기 안팎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11월 가평읍 석봉로 191번길 65의84 일원 1만6181㎡에 5천550기(봉안담 1천410기, 잔디장 4천14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가평추모공원을 개장해 공설묘지 포화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인근 사설묘지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춘 위원장은 “가평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이라는 큰 사업을 맡아 책임의 중요성을 느낀다”며 “민관의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장사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편리하고 쾌적한 친환경적인 장사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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