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서울·판교 방면 프리미엄 출퇴근 버스 노선 3개 신설

용인에 서울, 판교 방면 프리미엄 출퇴근 버스 노선 3개가 신설된다.

용인시는 30일 경기도의 출퇴근형 광역버스인 경기 프리미엄 버스 시범사업에 참여해 3개 노선의 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는 서울 방면 버스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설되는 3개 노선은 서천지구와 아곡지구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방면 2개 노선, 아곡지구에서 양재시민의숲 방면 1개 노선 등이다.

용인시는 다음달 중 이들 노선을 운행할 운송사업자를 공모, 오는 11월부터 운행 시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만 노선별로 2편씩 배차되는 이 우등형 프리미엄 버스는 31인승 이하로 제한, 기존 노선버스와 차별화된다.

전용 앱을 통한 좌석예약시스템을 적용하고 비접촉식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요금은 경기순환버스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되고 환승요금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관계자는 “3개 노선의 프리미엄 버스 운행 결과를 분석해 출퇴근 수요가 많은 업무단지, 대중교통 공급과 수요간 불균형이 심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노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