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계속되는 비에 은수미 성남시장이 관내 피해 우려 지역을 방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 지역에는 총 38.5㎜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중원구 금광동 지역 가로수 한 그루가 쓰려졌고 단대동 및 금광동 빗물받이에 물이 차올랐다. 한 때 탄천 둔치 산책로에 물이 범람하기도 해 성남시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은수미 시장도 이날 탄천 둔치 상태와 교량 난간 등을 점검했으며 누수 피해를 본 수정구 태평동 소재 다세대 주택을 방문, 빠른 복구를 지시했다.
또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현장점검을 했으며 주변 주택가에 미칠 영향 등을 현장 소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은 시장은 “코로나19에 이어 기록적인 폭우 등 여러 가지 재난이 겹치면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 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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