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오늘부터 모든 도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자회견

이재명 지사는 18일 도청에서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재확산 및 대유행 방지 공동 대응방안 경기도ㆍ경기도교육청ㆍ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이날부터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합제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모든 도민이다. 실내의 경우 개인 사생활과 음식 섭취 등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도 집회나 공연 같은 다중이용될 때 대상이다. 위반시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주는 수도권에서의 집단 감염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진행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의 주민들은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앞으로 2주간 출퇴근, 생필품의 구입, 병원 방문 등의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일 하루 5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천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28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으로 교회 관련 확진자가 54.7%를 차지했다.

여승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