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GTX-C 의왕역 정차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열린 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때 제시된 의왕역 정차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기반으로 향후 국토부 등 GTX 사업주체가 의왕역 정차를 반영토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임시기구로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단은 김상돈 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10명과 광역급행철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팀 7명으로 구성한 뒤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첫 회의는 교통ㆍ도시계획ㆍ도시개발ㆍ도로ㆍ홍보ㆍ자치행정 등 광역교통철도(GTX) 정차와 관련한 분야별 부서장들이 용역 최종결과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2035년 의왕시 도시기본계획’ 및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GTX 의왕역 정차를 위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용역 최종 결과물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앞으로 의왕역 일원은 GTX-C노선 정차로 광역교통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함께 인근 철도연구단지와 첨단산업단지 및 현대차 연구소 등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는 미래 교통첨단산업의 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시는 이를 위해 국토부는 물론 GTX-C 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와도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추진단이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의왕역 정차가 확정되는 날까지 추진단의 총사령탑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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