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은 20일부터 방문객과 참배객 누구나 품격 있는 참배를 할 수 있는 ‘셀프 참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호국원은 그동안 국가행사 및 기관, 단체 등의 경우에만 집례관의 안내에 따라 격식을 갖춰 참배를 진행했으나 이번에 마련된 셀프 참배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음성 안내에 따라 분향, 경례, 묵념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셀프 참배는 지난 현충일 부대행사로 진행한 가족단위나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현충탑 참배체험을 계기로 그동안 대다수가 현충탑 참배를 잘 알지 못하거나 절차를 몰라서 현충탑 참배를 하고 싶어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순희 국립이천호국원장은 “앞으로 명예집례관 위촉을 통한 목소리 재능기부 추진과 외국어 버전 등도 추가, 외국인도 참배가 가능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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