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9채' 서철모 화성시장 "살 집 1채만 남기고 처분"

주택 9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철모 화성시장이 거주할 집 1채만 남기고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20일 SNS 글을 통해 “살 집 1채는 남기고 처분할 계획”이라며 “시대와 사회 인식이 변하면서 공직자의 다주택 소유에 대한 비판의식과 국민의 눈높이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인식에 공감하는 한편,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신을 지키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수도권 기초 단체장 다주택자 현황에서 서 시장은 주택 9채를 보유해 백군기 용인시장(14채) 다음의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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