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을 오는 11월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안산시는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방문과 우편 등으로 진행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방문 접수를 중단하고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마련, 우편 접수와 병행하고 있다.
대상은 연속 3년 또는 합산 10년 이상 안산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만 29세 이하 대학생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세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 자녀 등이다. 학기당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본인 인증 후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신청서류를 PDF파일로 업로드하면 접수가 완료된 뒤 (재)안산시 인재육성재단이 서류를 검토한 뒤 신청자에게 전화나 문자 등으로 접수사항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또는 안산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을 통해 올 1학기에는 918명에게 5억9천여만원이 지원됐다. 사업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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