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예산 3조4천764억원…시의회 제4회 추경안 승인

화성시 올해 예산이 당초보다 2천510억원 늘어난 3조4천764억원 규모가 됐다.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지난 18일 제1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번 의결로 시 예산 규모는 당초 3조2천254억원보다 2천510억원 늘어난 3조4천764억원(일반회계 2조8천206억원, 특별회계 6천558억원)이 됐다.

시의회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고 찬성 14명, 반대 3명으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최종 의결됐다.

또 본회의에서 ▲화성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주택 소음기준 개선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건의안 등 3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흥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행 불가한 사업예산을 조정, 시급한 사업예산으로 적절히 편성했다”면서도 “일부 사업은 예산의 타당성 분석과 구체적 추진계획이 부족했다. 예산 편성에 앞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의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유민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석에도 가족을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성시민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하루빨리 찾을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유민 의장(2)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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