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21일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양주시의 3차 추경안의 전체 규모는 1조1천91억원으로 일반회계는 9천251억원,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1천840억원이다. 이는 2차 추경 1조788억원 보다 303억원(2.82%) 늘어난 액수다.
2차 추경 대비 3차 추경의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 72억원, 산업ㆍ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 29억원, 국토ㆍ지역개발분야 26억원, 보건분야 13억원 등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 희망일자리사업 28억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7억원 등 코로나 대응사업으로 79억원, 역대 최장기 장마로 인한 자연재난 대응사업 14억원 등이 있다.
또한 고읍~고암간 도시계획도로 10억원, 가납~연곡간 도로확포장공사 13억원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매칭 인센티브로 받은 조정교부금을 투입해 시비에서 재원을 변경했다.
정덕영 의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과 역대 최장기 장마로 소비가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추경예산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한 뒤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2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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