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2시20분께 포천시 가산면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9시간 만인 아침 11시 2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앞서 큰 불은 오전 6시 20분께 잡혔으나 잔불정리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A씨(39) 등 공장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B씨는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근 속옷 공장 등을 태워 25억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327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돌풍 바람이 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김두현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