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하남 미사강변도시 연장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남시는 제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지하철 9호선 미사강변도시 연장안이 포함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은 연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하철 9호선 연장 관련, LH의 최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 신청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시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9호선 미사강변도시 연장 포함이 상위 계획 반영, 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방안 등에서 유리해 미사까지 9호선을 가장 빠르게 개통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상호 시장과 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은 지난해 1월 서울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면담, 도시철도 9호선 업무협력 MOU(강동구, 하남시, 남양주시, LH) 체결 등 미사강변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더욱이 시는 여러 검증과정을 통해 확인된 선동 IC 개선, 선동IC~강일IC 우회도로 건설, 올림픽대로 확장 및 병목구간 개선, 선동 접속 한강교량 신설, 지하철9호선 미사 연장 개통 등을 통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하철 9호선 미사강변도시 연장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으나 서울시 구간(고덕강일1~강일)이 상위계획 미확정 등으로 미사 연장 추진이 불투명했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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