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이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해외인권정책회의에 참석, 부패방지 노력과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통한 2030 의제,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가 좌장을 맡았고, 피겐 카라한 이스탄불시의회 의원과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 이즈타팔라시장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 시장은 반부패와 청렴을 실현하는 과정이 곧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의 실현’이라며, 청렴도시를 위한 해법으로 ▲청렴 실천을 통한 인권실현이라는 명확한 목표 설정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 등을 꼽았다.
서 시장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리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게 저의 시정철학”이라며 “시민의 권리를 돌려주기 위해선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취임 이후 총 218회의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시민과 소통했고, 시민안건 1천135개를 제안받아 시정에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공직사회 청렴도평가에서 609개 공공기관 중 1등급을 받아 전국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와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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