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도 함께 전달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용동을 모아 지역 행정기관에 마스크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이자)는 금파초등학교 6학년,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채원, 이민준 남매가 정성스런 손편지와 함께 KF94 마스크 50매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방문한 아이들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 하면서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머니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이자 사우동장은 “초등학생 남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기특하다. 소중한 마스크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모든 시민들이 어려운 때 일수록 서로 돕고 마스크도 빠짐없이 착용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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