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목진혁 운영위원장이 현재 공공용지로 사용이 제한돼 주말농장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금촌동 1017 일원 C-3블럭에 에코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18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목 위원장은 최근 제221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외 공공용지에 대한 환경문제를 문화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제안했다.
그는 “최근 지역문화활성화 관련 사업에서 ‘생태’는 주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내 생태를 기반으로 한 에코센터가 지속적으로 설립되는 추세로, 이러한 시설을 통해 지역문화의 정체성 및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파주시가 ‘생태기반 문화활성화’ 정책기조에 맞춰 생태환경 속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의 효율적 활용 가치를 고려한 공공용지 사용이 필요하다”며 “주민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공릉천이라는 천혜의 환경과 어우러지는 에코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면 지리적으로 인접한 조리ㆍ교하ㆍ운정ㆍ탄현ㆍ월롱 주민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해소는 물론 환경에 대한 욕구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3블럭은 지난 2007년 파주시와 LH간 C3블록 관련 협약서에 따라 공공용지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태다. 공공용지 외 용도로 활용하거나 매각 시 부당이득 청구 등 소송 발생 가능성이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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