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해외시장 개척단 화상상담으로 동남아 수출길 열다

▲ 이천시 해외시장 개척단 화상상담 (2)
이천시 해외시장 개척단 화상상담

이천시는 지난 13~16일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2020 이천시 동남아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에 13개사가 참여해 총 97건 1만2천845천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동남아는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인구 6억명이 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경제성장률 2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도 우리나라 3위 수출상대국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對베트남 수출액은 103억달러다.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에서 10.2%에 달한다.

시는 협력 기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수출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시는 상담회 참가 기업에게 바이어 매칭, 해외마케팅, 통역비, 카달로그 및 샘플 발송비, 국내 화상상담장 구축 등을 지원했다. 추후 참가 기업들의 상담내역이 실제 수출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SNS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 참가 기업 13곳은 총 97건 1만2천845천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계약 추진건수 및 실적 등은 74건 3천522천달러로 집계됐다.

윈도우 썬팅 필름 제조 기업인 ㈜코앤코는 필리핀 마닐라의 자동차 관련 제품 유통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3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주방일회용품 제조 기업인 ㈜뉴랩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형 마트를 운영하는 S유통사와 상담을 진행, 15만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도 동남아 시장개척단 10곳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지에 파견했다”며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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