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무단횡단하던 50대 보행자 승용차에 치여 숨져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4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8분께 오정구 삼정동 한 삼거리에서 A씨(36ㆍ여)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보행자 B씨(52ㆍ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차량 아래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횡단보도가 아닌 지점에서 왕복 6차로 도로를 무단으로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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