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추진하는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 길 조성이 경기도 정책공모 일반사업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벌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공모사업 일반사업 분야에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조성이 27일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78억5천만원 중 50억원을 도로부터 지원받는다.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조성은 의정부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한 88만7천여㎡ 추동공원 전 구역에 고령자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산책 등을 할 수 있도록 6.68㎞의 데크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단계로 나눠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공감의 길은 도시와 숲을 잇는 테마 숲길 및 공감 광장 조성, 보행약자 전용 시설 테마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설계 중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2단계 공정의 길은 다채로운 초점 경관과 활동을 담는 테마 문화 공간을 3단계 복지의 길은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숲길과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커뮤니티 공간 제공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가 꿈꾸는 공정한 세상이 추동공원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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