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희 도의원, 운수종사자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주문

경기도 교통연수원 행감에서 복지증진 방안 마련 등 대책 촉구

▲ 박태희 도의원 교통연수원 행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주1)이 6일 경기도 교통연수원이 과다한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택배운송 종사자들을 위해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박태희 의원은 이날 경기도 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인터넷쇼핑, 배달음식 등 택배 물동량이 30% 증가하고 택배운수종사들의 사망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등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교통연수원의 프로그램도 많은 변화가 요구된다”며 운수 종사자들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교통연수원이 운수종사자들의 교육 뿐만아니라 복지증진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과다하게 받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현재까지 너무 교육 위주였고 법률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는 부족해 보인다”며 “복지증진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태희 의원은 “현재 강사진에 장애인 강사가 거의 없는데 실제 장애인들이 강의를 진행한다면 교육생들에게 차별성과 현장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며 강사진 구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강사들의 실제 강의시간이 13시간에서 500시간까지 큰 차이가 나고 있으며 형식적인 만족도 조사로 인해 강의의 질에 의구심이 든다”며 “교육 받으러 오는 수강생들이 실제 교육을 통해 유익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진효희 사무처장은 “현재 운영 중인 운수종사자 쉼터 뿐만아니라 장애인 강사 도입 등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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