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합운동장역 수도권 서부 교통중심지 도약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중심지로 도약한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역사 10곳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주관하는 GTX역사 환승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공모에는 서울시 역사 4곳, 인천시 역사 3곳, 경기도 역사 12곳 등 GTX노선의 역사들이 참여했다.
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를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LH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마련한 구상안에는 환승시설이 지하에 집중 배치되고 지상에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속 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이용객의 환승편의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환승센터를 수직환승체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버스·택시 환승정거장과 GTX-B노선 환승이 가능한 스마트 엘리베이터, 지하 2층은 지하철 7호선·대곡~소사선과의 연결통로, 지하 3층은 환승주차장 등이 배치된다. 이에 따라 환승거리는 건립 전·후 대비 70% 이상 단축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과 GTX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대광위 총괄계획단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지하철 7호선, 내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선,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노선이 확정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이 연결된 트리플 역세권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 김포시, 하남시 등과 공동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을 요청한 GTX-D노선과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더해져 수도권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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