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를 방문,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우고 공무원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관공서를 방문해 소란을 피우고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며 나무막대기로 폭력을 행사한 A씨(54)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경 심곡동행정복지센터 2층 희망복지과를 방문해 막대기로 민원실 가림막을 치는 등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직원의 허벅지를 나무막대기로 찌르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달 15일 심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직원에게 볼펜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해 고소당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이날 고소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희망복지과를 방문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수급자인 A씨는 지난 9월과 10월에도 춘의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공무원에게 욕설 및 쇠막대기로 위협을 가하는 등 관공서에서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오세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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