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제299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과 동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정례회 첫 날인 1일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김상호 시장의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희)는 2일부터 17일까지 2021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
앞서 시는 올해보다 18.03%(1천52억 원) 늘어난 6천886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18일 개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이어 2020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해 21일까지 예결특위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또 오는 22일ㆍ23일에는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훈)를 열어 ‘하남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29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모두 의결하고 폐회한다.
방미숙 의장은 “내년도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예산안 심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재정의 효과가 모든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재원 배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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