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17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겨울철 버스 대기 승객에게 따뜻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온열의자는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외부 온도가 18℃ 이하일 때 열을 내는 의자다. 의자 온도는 35℃까지 설정됐다.
부천시는 지난 2018년 부천시청역 1번 출구 버스정류장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온열의자를 6대로 늘렸다. 올해는 버스 승하차인원 등을 감안, 17곳을 선정하고 노후한 버스승강장을 신형 승강장으로 교체하면서 온열의자 20대를 확대 설치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시는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드리고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여건과 이용객 특성 등을 고려해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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