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 오산시의원, 버드파크 관련 안민석 의원 강도 높게 비난

한은경 시의원

한은경 오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을 빚은 자연생태체험관(버드파크)과 관련, 안민석 국회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 의원은 2일 개회한 오산시의회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자연생태체험관)이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논란을 빚은 것은 안민석 국회의원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11월15일 국회의원,?시장,?시ㆍ도의원,?보좌진 등 민주당 인사들이 경주버드파크를 방문해 생태체험관과 비교할 수 있는 모델을 보고 온 적이 있다”며 “‘생태체험관에 대해 정확히 몰랐다.’라는 변명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 한은경 시의원 (2)
한은경 시의원

한 의원은 “마무리 공사를 앞둔 자연생태체험관의 공사 중지 시 수백억원의 손해배상이 예상됨에도 혈세로 줘도 될 양 남의 돈 쓰듯 이런 상황을 쉽게 판단하고 있다”며 “95%?공정률 단계에 공사를 멈추게 하려는 작태는 정치권에서 먼저 근절해야 할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평화롭게 안전하게 (공사가)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임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마지막으로 “일부 시ㆍ도의원과 시장을 정치 활동에서 왕따시키고?모욕감을 주는데 앞장선 국회의원은 오산 시민과 해당 정치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여당시장의 시책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오산 시민에게 도움되는 일에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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