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공사 순항…내년 7월 완공 목표

▲ 장단콩 웰빙마루 조감도.
▲ 장단콩 웰빙마루 조감도.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공사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 공사는 수리부엉이 서식지 발견으로 중단됐다 부지 이전을 거쳐 3년만에 재개됐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2호다.

3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지구 내 4만9천㎡에서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공사를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이 40%를 돌파했다. 이 공정률대로라면 내년 7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공사는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 수요 촉진,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을 위해 도비 100억원과 시비 40억여원, 농협 및 기업 67억여원 등 모두 207억여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6차산업 파주지역 특화관광사업이다.

▲ 장단콩 웰빙마루 공사 현장.
▲ 장단콩 웰빙마루 공사 현장.

시는 파주장단콩 웰빙마루공사가 마무리되면 파주 장단콩을 재료로 장류 생산·분양·판매하는 농산물 가공사업과,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콩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음식점 및 카페 등 웰빙사업, 내방객 체험 및 교육 관련 사업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공사는 지난 2015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 2017년 탄현면 법흥리 부지에서 착공했으나 수리부엉이 서식지 발견으로 잠정 중단됐다. 이어 최종환 시장 취임 후 시민공론화를 거쳐 사업 재추진 및 부지 이전 확정 등으로 지난해 4월 성동리 부지에서 새롭게 착공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장단콩 웰빙마루공사가 완공되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파주장단콩을 중심으로 6차산업 지역특화 관광사업을 촉진하겠다”며 “농업인 및 시민과 상생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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