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응원 목소리 사라지고 차량통제 호루라기 소리만 가득
○…3일 오전 7시30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고(경기도교육청 제31지구 제1시험장). 성일고 문과 학생 등 총 240명이 성남고 25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러 발걸음을 옮겼으며 학교 현관 앞에서 발열체크를 받아.
예년처럼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목소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사라졌고 차량을 통제하는 중원구 시민경찰 등의 호루라기 소리만 가득.
소원섭 성일고 교사(41)는 “올해처럼 조용한 수능은 처음”이라며 “1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을 봤기에 아이들의 눈만 봐도 누군지 알 수 있다. 힘든 한 해였지만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해.
성남=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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