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 가축매몰지 89곳 순찰 후 보완조치 완료

김포시에 위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밀폐형저장조 방식 가축매몰지

 

한강유역환경청이 수도권 가축매몰지 89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여 개선이 시급한 8곳에 대해 보완조치 했다.

14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으로 수도권에는 가축매몰지 89곳(경기도 72곳ㆍ인천시 17곳)이 조성돼 있다.

89곳 중 87곳은 침출수 유출 우려가 적은 밀폐형저장조 방식이고 나머지 2곳은 구덩이에 차수비닐 등을 설치하고 가축사체를 묻는 일반매몰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할 지자체는 가축매몰지 조성시 침출수 유출 및 가축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울타리ㆍ배수로ㆍ방충망ㆍ비가림시설 등)을 설치, 관리 중이다.

특히 일반매몰방식 및 ASF양성개체 가축매몰지 15곳은 취약시기(해빙기ㆍ장마철 전후 등)에 반복 순찰ㆍ관리를 강화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빈틈 없는 환경순찰을 통해 가축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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