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도권 최초 수산자원 산란 및 서식장 조성사업에 선정

▲ 안산-어업선에서 소라껍질에 주꾸미 산란 서식장을 만들어 바다에 뿌리려 하고 있다.

안산시가 내년부터 5년 동안 모두 3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주꾸미 자연산란 및 서식장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내년도 수산자원 산란ㆍ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된 건 경기ㆍ인천지역에선 처음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매년 6억원씩 모두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13억5천만원)을 투입해 주꾸미 자연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이번 사업 공모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사업연계성 및 사후관리계획 수립 등을 준비해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꾸미 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 향상과 주꾸미 낚시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기ㆍ인천지역에서 최초로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ㆍ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 등으로 수산자원 증대라는 효과로 이어져 어업 생산성 향상 및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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