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ㆍ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비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로 검체 채취 소요시간 단축, 무증상ㆍ경증환자 조기 발견 등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옛 8사단 의무대(유양동) 부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오는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정부에서 집중검사기간으로 정한 내년 1월3일까지 2주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시청 내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 등지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검사기피,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휴대전화번호 외에 다른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 익명검사로도 검사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신속한 검사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의심환자를 비롯해 무증상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확진자 조기 발견, 역학조사, 자가격리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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