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해 경기 지역화폐 활성화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발행액 증가,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등 정량평가 ▲지역화폐 발행관리, 국가사회발전 및 도정발전공헌도 등을 정성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는 지난 14일 기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천7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으며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또한 대폭 증가했다.
이용자(19만2천365명)와 가맹점(1만1천327개소) 등도 전년 대비 각각 338%와 60% 증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관리 부분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부정 유통방지 등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김포시 빅데이터 용역 분석 결과 1천52억원 기준 경제 효과로 ▲생산유발액 1천221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600억원 ▲취업유발인원 1천385명 ▲고용유발인원 908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페이 발행으로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매출액 100만원당 1만6천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내년 1월부터 10% 할인해 발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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