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년 예산 1조2천692억 확정…올 대비 5.8% 증가

시정연설하는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의 내년 예산이 1조2천692억원으로 확정됐다. 올 1조2천억원 대비 5.77%(692억원) 늘어난 규모다.

의정부시의회는 21일 정례회서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일반회계 예산 1조692억원. 특별회계 2천억원 등이다.

분야별 일반회계 예산은 일반공공행정 453억원, 교육 479억원, 문화 및 관광 512억원, 환경 816억원, 사회복지 5천671억원, 보건 233억원 등이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산업·중소기업 109억원, 교통 및 물류 84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48억원 등이다.

주요 생활 SOC사업으로는 도심 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 43억원, 배구연습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62억원, 호원동 중로1-25호선 등 도로 개설 89억원, 흥선교 등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80억원 등이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39억원, 청년 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확충사업 22억원, 중소·벤처기업 지원 27억원 등도 반영했다.

내년 예산 기준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3만3천원으로 올 44만원보다 7천원이 줄었다. 시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은 232만2천원으로 올해 212만8천원보다 19만4천원 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에 확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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