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산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성공창업 로드맵 제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역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와 함께 대학의 지식과 혁신 자원 등을 지역 중소기업들과 공유하며 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 등도 지원한다. 졸업생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소한다. ‘인재육성ㆍ기술혁신ㆍ고용’이 선순환을 이루는 지역과 대학, 산학협력문화 구현을 통해서다. 기업가적 대학과 LINC+사업 등 산학협력, KPU-SHIFT 등 창업 활성화 등 한국산업기술대학교만의 특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기업가적 대학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학협력 기반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적 대학’을 지향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강소기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수익창출형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체제 구축 대학재정 기여 등을 목표로 설정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INC+사업의 산학협력 모델.
LINC+사업의 산학협력 모델.

■ LINC+사업…산학협력

LINC+사업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추진 중인 으뜸 프로젝트다. 미래지향적 산학협력, 능동적 산학협력,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학협력을 4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어 KPU-SHIFT, Bridge Campus 등 8개의 대표 브랜드를 설정해 대학의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인 미래산업 선도 기업가적 대학을 실현해 한 차원 높은 산학협력 추진을 가능하게 있다.

 

▲ Bridge Campus
Bridge Campus

■ LINC+ 사업의 성과

산학협력 ‘대표 대학’이라는 자부심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장점이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등을 지난 2000년부터 전 학생의 졸업 필수교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와 연계한 I2C경진대회, 현장연구교과의 다양화, 종합설계기획교과 운영 등 산학연계교육 성과가 학생 취·창업으로 연결되는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 통합 브랜드인 KPU-SHIFT도 운영 중이다.

 

▲ Bridge Campus
Bridge Campus

■ KPU-SHIFT…창업 활성화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창업아이템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 현장실습, 창업교과 등 산학협력을 반영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기업들이 배출되고 있다. 기술수요를 기반으로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전공능력인증제 운영, 채용 희망기업에 학생이 보유한 경력개발 이력 및 직무역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직무역량소개서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산학협력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메리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산학협력을 잘해야만 우대받는 교원인사제도를 바탕으로 시흥비즈니스센터, 산학융합관, 제2캠퍼스인 Bridge 캠퍼스와 지역 공동 창업 인프라인 시흥창업센터 등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Bridge 캠퍼스는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기업가적 대학 및 중소벤처기업 특화대학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산학협력 전용 캠퍼스로 조성됐다.

 

▲ C-SET+(Customized Support for EnTerprise Plus) 기업유형별 맞춤지원 프로세스.
C-SET+(Customized Support for EnTerprise Plus) 기업유형별 맞춤지원 프로세스.

■ 산학협력 기업 교류 및 성과

시흥산업진흥원 등 15개 교내 입주 기업지원기관의 협업을 통해 전문화된 지원 역량을 기반의 C-SE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또 다른 강점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으로 지역 소공인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혁신형 C-SET PLUS 프로그램으로 확대 발전시켰다. 현재 산학협력협의체 20곳에 기업 307곳이 활동하고 있다.

■ 지역사회 연계…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LINC+사업을 통해 창출한 대표적인 성과로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을 꼽을 수 있다.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은 시흥지역 내 경력 단절여성과 미취업 여성 등을 대상으로 3D 모델링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주민참여예산 웹서비스 개발용역을 수행했다. 조합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민 교육을 통한 창업문화 확산 등 활동을 통해 자체 수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 사업영역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 사업영역

■ LINC+사업 비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진행 중인 LINC+사업은 기존 산학협력 사업과는 달리 산학협력의 성과가 확산돼 지역으로까지 공헌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가 이 사업의 핵심이다. 내년은 LINC+사업의 마지막 해로 지금까지 개발한 산학협력 특성화 브랜드 전략과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협력 성과를 거두고 대학이 스스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자립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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