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내년 국토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

김포시 양촌읍 구도심이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심으로 탈바꿈 한다.

국토부가 선정하는 내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양촌읍의 ‘깨끗한 골목조성을 통한 사람풍경, 마을풍경사업’이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상권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중장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수요자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계기로 ‘사람 풍경, 마을풍경’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가로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플랜트 화분과 가로 가구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독립운동 진원지였던 양촌읍 역사를 살린 주민 해설사도 양성하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소식과 공동체 활동을 기록하는 공유마을신문 발행 등 주민참여 프로젝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촌읍에 거주하는 외국인(줌머인 연대)과의 상생협력과 상권 등을 활용해 양촌읍 도시활력을 증대하고 주민협의체 인적자원을 지역재생 근간으로 활용,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시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주민 참여 확대와 주민 역량 강화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계획된 사업을 원활히 추진, 양곡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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