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해군 2함대사령부 근무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군무원은 방역당국이 최근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뒤 지난 28일 확진된 민간인 상담사 부부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45명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함께 검사를 받은 나머지 4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상담사 부부는 이 부대를 정기적으로 방문, 10명 안팎의 장병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도 병사 8명을 대상으로 상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부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된 군무원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접촉자 1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평택=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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