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내 선별진료소가 오는 11일부터 유양동 옛 8사단 의무대대 부지로 이전해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선별진료소 이전은 선별진료소 상시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장기화 등에 대비하고 검체채취시간 단축과 검사자간 교차감염을 최소화,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선별진료소에는 의사 1명, 간호사 2명, 방역 안내요원 2명 등 5명이 근무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비, 기존 위킹스루 검사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가 가능하도록 관련 장비와 시설 등을 마련했다.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발열ㆍ호흡기 증상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가 심층진료 후 처방하는 호흡기클리닉도 운영한다.
호흡기클리닉은 월ㆍ수ㆍ금요일 주 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는 양주시청에서 광적면 방향으로 900m에 위치했다. 버스를 이용하면 양주향교와 양주별산대놀이전수회관 방면 의무부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대기자를 위한 공간 확충과 시청 내방객과의 접촉 차단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진료소를 이전해 운영키로 했다”며 “선별진료소 이전에 따른 혼잡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과 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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