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코로나19 대응과 대책 등을 집대성한 ‘하남시 코로나19 방역대책 백서’를 발간했다.
앞으로 또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감염병 위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백서는 200쪽 분량으로 ▲코로나19 개요 ▲하남시 대응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대응을 위한 제언 ▲하남시 향후대책 등을 사진과 글 등으로 담았다.
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호흡기 감염클리닉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등 민관협력시스템을 제도화했다.
‘하남시 대응’ 파트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반별 업무와 주요 활동사항, 선별진료소ㆍ호흡기감염클리닉 운영사항, 각종 피해지원 정책 등을 기술했다.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대응을 위한 제언’ 파트는 시의 확진자와 관리대상 접촉자 역학적 특성, 검사대상자 특성을 세밀히 분석,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백서는 보건소와 한양대 산학합력단이 협력, 지난해 4월 제작을 시작했다.
시는 백서에 담긴 코로나19 사태에서 쌓인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참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중간점검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한 반성, 향후 유행전망에 따른 앞으로의 지향점을 백서에 담았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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