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눈 폭탄’…안양시, 전 직원 3분의1 제설작업 투입

▲ 안양시청 전경

지난밤 폭설이 내리면서 안양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안양시는 전 직원 3분의 1을 제설작업에 투입하는 등 ‘도로 정상화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안양시는 7일 이 같은 상황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적설량 11㎝를 기록했고, 오후 9시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안양시는 이에 2개 구청 인원을 활용해 제설차를 오후 5시30분께부터 투입했다.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주요 도로(안양로, 경수대로, 박달로 등), 이면도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지에서 1차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7일 오전 7시까지 밤새 진행된 2차 제설작업에선 전 직원(1천700여명) 3분의 1이 참여했다. 시는 3교대 방식으로 제설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관내 소방서를 비롯해 트럭 14대 등의 장비도 활용되면서 시내도로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1번 국도 등 안양시를 출입하는 도로는 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않아 시민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안양=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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